
대한민국 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회장 윤행자) 송년 모임이 15일 오클랜드의 광복회 회관에서 열렸다.
광복회 윤행자 회장은 “내년은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면서 “해외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이곳에 사는 회원들이 독립정신을 계승시켜 2세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도록 힘쓰자”고 인사말을 했다. 또 윤 회장은 앞으로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과 협력하여 단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정은경 관장은 “내년에 장인환,전명운 의거 세미나와 이민 사적지 안내 영문판 발간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사무실을 마련해주고 함께 일을 하게된 윤행자 회장에 감사의 뜻도 전했다.
광복회 송년 모임에서는 SF 한인박물관이 준비한 윤경빈 독립운동가와 의병항쟁의 선봉에 섰던 운강 이강년 의병장과 박물관 소개 영상 상영도 있었다.
이날 송년 모임에는 애국 지사 이대위목사의 손자인 도널드 리를 비롯 이종규, 강용성,그레이스 강, 김은용,남상신,심순자. 한명해(Leon Han)씨등 후손과 한인박물관 관계자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친교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일보 2018-12-19 (수)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