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의 기쁨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만세 함성이 북가주 곳곳에서 울려펴졌다.
15일 SF총영사관과 SV,EB,새크라멘토,몬트레이한인회는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갖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이들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오전 SF총영사관이 주최한 광복절 경축식에서 김지민 SF부총영사는 “남북 평화정착이 진정한 광복”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다.
윤행자 북가주광복회장가 기념사로 광복정신을 드높였고, 상항한미노인회 합창단이 광복절 노래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참석자들이 강용운 SF 6.25참전국가유공자회원 선창의 만세삼창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총영사관 경축식에는 이석찬 미주총연 서남부연합회장, 이경희 상항한미노인회장, 배영진 SF한인회 회장대행, 이경이 코윈 미서부 담당관, 박병호 전 SF한인회장, 손화규 SF 6.25참전국가유공자회장, 이진희 SF평통 간사, 진월스님(리버모어 고성선원) 등이 참석했다.
이스트베이한인회(회장 정흠)도 이날 EB노인회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고 미래의 희망과 평화를 기원했다.
한편 SV 한인회(회장 안상석)가 주최한 제73회 광복절 기념식이 15일 11시 코트라 강당에서 열렸다.
안상석 SV 한인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박민하 SF 경제영사가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했다. 이어서 강용성 북가주광복회 부회장, 김한일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마이크 혼다 전연방하원의원, 로리 스미스 세리프, 정승덕 민주평통 SF 협의회 회장, 황규빈 전 텔레비디오 회장, 유재정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 북가주지회 회장, 이근안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회장, 정현선 북가주 ROTC 문무회 회장이 축사를 했다.
1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실리콘밸리 합창단이 광복절노래를 제창했고 고도준 6.25 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기념식을 끝냈다.
한국일보 2018-08-16 (목) <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