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가 26일 이사회를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왼쪽부터 하지원, 임봉대 사무총장, 한명해, 강용성 부회장, 그레이스 강, 윤행자 회장, 이종규, 류형섭, 안현수 부회장.
미국내 한인청소년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리더십을 키워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청소년 민족 캠프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
대한민국 광복회 샌프란시스코지회(회장 윤행자)는 26일 오클랜드 광복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청소년 캠프 개최등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논의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제77년 광복절 기념식및 청소년 캠프 참가학생들의 발표회를 오는 8월 13일 오후5시 산라몬 메리엇호텔에서 갖기로 결정했다. 또 광복회는 독립유공자 가족찾기와 독립운동의 역사발굴및 자료집 발간도 추진한다.그리고 올해 사업을 추진할 예산으로는 국가보훈처지원 5,000달러를 포함하여 총 8만 8,600달러를 책정했다.
또 광복회는 회비제도를 두기로 하고 회비로 일반회원은 120달러, 이사는 연 200달러의 회비를 내는 안건도 통과 시켰다. 이외 임원 선출도 논의, 안현수씨(변호사, CPA)를 부회장으로, 임봉대 목사를 광복회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한국TV EVENT
윤행자 회장은 “광복회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뜻을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고 청소년 캠프 개최를 통해 2세들이 애국애족의 마음을 갖고 이땅을 자랑스럽게 살아갈수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면서 힘을 모아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제2회 청소년 민족캠프는 오는 8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동안 UC Davis 인터내셔널센터에서 대면으로 개최 할 예정이다. ‘대한국인의 역사를 살다!’라는 주제로 열릴 캠프는 8-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주제 강사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장을 역임한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다. 또 청소년 캠프는 독립기념관 학예사와의 워크샵과 한복 전통 복식 문화 강연및 한복 패션쇼, 케이팝 댄스, 합창 및 조별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소년 민족캠프를 주관하는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한선욱)는 한국어 강의를 이해할 수 있는 8-12학년 대상으로 학생모집에 나서고 있다. 모집정원은 학생 60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9명이다.
등록방법및 세부일정은 광복회 샌프란시스코 지회 홈페이지(Hokisfusa.org, (510)407-1108) 와 오클랜드 한국학교(okoreanschool@gmail.com)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손수락 기자> 2022-03-01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