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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도 애국지사의 장남 한명해씨, 부친의 독립 운동 발자취 찾아

▶ 칠순의 나이에 관련 증거 수집. 한국어,중국어.영어로 책 발간 추진

애국지사 한성도의 장남인 한명해씨가 지난 1월 27일 북가주 광복회 모임에서 어머니가 전해 준 사진첩과 자료집을 보여주면서 부친의 광복군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끄럽게도 저는 칠순의 나이가 돼서야 아버지의 독립운동 사적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늦기는 했지만 부친의 독립 운동 내용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대대 손손 전하고 싶습니다”

애국지사 한성도(韓聖島.1909-1950))의 장남인 한명해 ( Leon Han.72)씨는 “칠순이 되던 지난 2016년 부친이 광복군으로 독립 운동을 했다는 사적을 접하고 중국과 한국을 드나들면서 관련 증거 자료 수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장남 한명해씨(왼쪽에서 두번째)가 두살때 가족과 함께 찍은 유일한 사진


현재 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는 한명해씨는 1950년 6.25전쟁중에 부친이 실종되었을 때 겨우 네살이라 부친에 대해 아는것이 없었다. 그래서 부친이 남기고 간 사진과 어머니(황관잉, 중국 상해 출생 )의 기억에 의존한 이야기를 듣고 부친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특히 중국 저장성에 있는 최봉춘 교수의 도움으로 부친의 중국내 근거자료와 독립 활동에 대해 많이 파악 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2015년 10월에는 자료조사를 위해 세종시에 있는 국가보훈처를 방문 했는데 부친이 2005년 8월 15일에 자주 독립에 이바지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이 훈장은 서훈 받은지 10여년이 지난 2016년 1월 26일 주 샌프란시스코 총 영사관을 통해 전수 받았다. 

한국정부, 한성도 건국 훈장 애국장 추서 (2005. 8.15)


부친의 독립 운동 발자취 찾기에 나선 한명해씨는 1946년 아버지 한성도와 어머니 황관잉 사이의 5남매중 장남으로 중국에서 17년간 활동 하던 광복군과 함께 상해에서 귀국하던 배에서 태어났다. 

 

귀국한 부친은 육군 사관학교 특별반( 제3기)을 졸업후 1947년 육군 중령으로 특별 임관을 받았다. 


그러던중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 부친이 실종되자 어머니는 1956년 가족들을 이끌고 타이완 으로 이주해 그곳서 성장했다. 

타이완 대학교에서 화공학을 공부한 그는 1971년 미국으로 이주해와 산호세주립대학교에서 역시 화공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케미칼 엔지니어로 비즈니스를 해왔으며 가족으로는 중국계 부인(Tina Han)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높은 자긍심을 갖고 있는 한명해씨는 북가주 광복회의 회원으로 가입하는등 광복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명해씨는 한국 독립 운동에 투신한 부친의 업적을 이미 정리한 자료집(207 페이지) 을 토대로 한국어와 중국어와 영어등 3개국어로 출판해 부친의 애국정신과 용기를 대대 손손 이어 가도록 할 계획이다.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는 중국 낙양군관 학교 시절의 부친 한성도(왼쪽)


■한국 광복군 경위대대장으로 활동한 한성도 

한명해씨가 확인한 국가보훈처의 독립 유공자 공훈록에 의하면 1909년 평북 의주 출생의 한성도는 1934년부터 중국 중앙 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의 한인 특별반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 학교는 일본제국주의의 속박에서 벗어나 완전한 독립 국가 건설을 위한 독립 운동가 간부 양성이 교육 목표이었다. 한인특별반은 이청천의 3.1운동 기념 연설, 결의문 낭독등 3.1운동 기념식도 거행했다. 

한인 특별반을 마친 한성도는 임시정부 대열에 합류하여 1936년경 임시 의정원 상임 위원을 역임했다. 임시정부와 함께 하던 그는 1940년 광복군이 창설되자 중국 중경 토교에서 임시정부와 광복군 총사령부의 경호를 위한 보충 부대장및 경호대장등으로 활동했다. 

한국일보 2018-02-13 (화)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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